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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교통·물류·생태’ 품고 서해안 중심지로

입력 : 2025-10-27 06:00:00 수정 : 2025-10-26 19:23:53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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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새만금∼전주 고속道 개통
2026년 하반기 항만 1-1단계 개항
2027년 국립수목원 완공 목표

전북 새만금 지역이 교통·물류·관광·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다음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신항만과 국립새만금수목원 등 대형 기반시설이 잇따라 완공하게 돼 내부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 진봉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55.1㎞)가 다음달 21일 개통식을 거쳐 차량 통행이 본격화한다.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완주~새만금 간 이동 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넘게 단축된다. 4차로 도로에는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로 구성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서해안선과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전북 내륙과 새만금을 잇는 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새만금 개발로 유발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분산시키고 관광객 이동시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신항만 조성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40년까지 총 3조2476억원을 들여 9선석에 451만㎡ 규모의 배후 부지를 갖춘 대형 항만으로 구축된다. 현재 1-1단계(5만t급 2선석)는 88%의 공정을 보이며 내년 하반기 개항을 앞두고 있다. 향후 해상풍력 기자재와 수소산업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되며, 새만금신항 인입 철도(48.2㎞)와 크루즈터미널을 포함한 복합항만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해안형’으로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조성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총면적 151㏊에 사업비 2087억원을 투입해 간척지 생태복원과 해안 식물 연구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현재 전체 공정률은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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