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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누리꾼’ 지켜본 한류 댄스…하남시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입력 : 2025-10-25 10:44:37 수정 : 2025-10-26 15:54:05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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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인 하남 축제’…7000만 팔로워 집중↑
21∼23일 사흘간 SNS 통해 1000만명 시청…인플루언서 20팀 참여
도시 곳곳 돌며 커버댄스 영상 제작…“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 도전”

경기 하남시에서 열린 K팝 댄스 축제에 1000만 넘는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이 쏠렸다. 7000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20개 팀이 참가한 이번 축제를 통해 하남은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내 곳곳에서 열린 ‘2025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 인 하남’은 K팝 성지를 꿈꾸는 하남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했다.

23일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 공연. 하남시 제공

축제는 21일 도시 전체를 거대한 스튜디오로 바꾼 ‘댄스 필름 챌린지’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105m 높이 전망대인 유니온타워, 핑크뮬리가 몽환적 풍경을 자아내는 미사경정공원, 활기 넘치는 미사문화거리, 다양한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 미사호수공원 등에서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들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져 누적 조회 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22일에는 댄스 전문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해당 영상은 다음 달 초 공개된다. 마지막 날인 23일 저녁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 공연이 열렸다.

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이 21일 미사문화거리에서 K팝 댄스 인플루언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대극장의 750개 좌석은 매진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무대에선 우크라이나 ‘텐 유진’(팔로워 2316만), 호주 ‘한나 케이’(팔로워 1836만) 등 20개 팀이 차례대로 경연을 벌였다. ‘로코’(있지), ‘모 아니면 도’(엔하이픈), ‘머니’(리사) 등 K팝 히트곡에 맞춰 댄서들이 무대를 채웠다.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진행으로 열린 경연에 앞서 ‘숏폼 챌린지’ 영상이 공개됐고, 스페셜 게스트로 ‘액티브 시니어 인플루언서’ 이찬재·안경자 부부와 어린이 K팝 댄스팀 ‘웃는 아이’가 등장했다.

105m 높이 전망대인 유니온타워에서 하남시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K팝 댄스 인플루언서. 하남시 제공

시는 이번 축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K컬처 복합 콤플렉스 건립의 비전을 알리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축제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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