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ADOR) 대표가 최근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24일 스포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신규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 Co., Ltd)를 설립하고 지난 16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음반제작·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이다.
민희진은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획사의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경영권 찬탈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하이브(HYBE)로부터 고발 당했고 같은 해 11월 어도어 대표직을 내려놨다.
이후 현재까지 풋옵션(지분 매도 청구), 하이브-주주간 계약해지와 관련한 소송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근황이 전해져 민 전 대표를 향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됐다.
한편, 민 전 대표의 축출로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어겨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활동명을 NJZ로 변경했고,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독자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다 올해 3월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현재 뉴진스는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금지된 상태다.
뉴진스는 앞서 진행된 세 차례의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 없이는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고수해왔으며 재판부는 오는 30일 최종판결을 선고할 방침이다.
만일 법원이 뉴진스의 손을 들어줄 경우, 멤버들이 민 전 대표가 새로 설립한 기획사로 이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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