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용산구, ‘안전한 핼러윈데이’ 총력 대응… 4단계 인파관리 가동 [지금 우리 동네는]

관련이슈 지금 우리 동네는

입력 : 2025-10-24 13:15:16 수정 : 2025-10-24 13:15:16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 용산구는 시민 안전을 위해 ‘4단계 인파 혼잡도 관리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2025년 핼러윈데이 안전관리계획’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날부터 11월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 일대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3537부대·이태원상인봉사대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세웠으며, 1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책의 핵심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4단계 인파 혼잡도 기준’ 도입이다. 인파 밀집도를 보행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 혼잡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지능형 CCTV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분석한다. 세계음식거리 인근 합동상황실에서는 CCTV 데이터와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시간대별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해 신속하게 단계별 대응을 결정한다.

 

보행주의 단계에서는 일부 구간의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혼잡 단계에서는 이태원역 출입구를 방향별로 분리(①② 입구, ③④ 출구)해 인파 흐름을 조정한다. 매우혼잡 단계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인파 해산 권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등 강력 조치가 검토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대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모델”이라며 “올해 핼러윈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구청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
  • 비비업 킴 '신비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