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다음 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카타르 이슬람예술박물관과 협력해 다음 달 22일 상설전시실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박물관 안에 이슬람 역사와 문화를 다룬 상설 전시공간이 생기는 건 처음이다.
이슬람실에서는 이슬람예술박물관이 소장한 초기 쿠란(이슬람교의 경전)을 비롯해 공예품, 회화 작품 등 80여 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타르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인 이슬람예술박물관은 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1400년에 걸친 이슬람 예술을 보여주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설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貝聿銘)가 건물을 설계했으며, 2008년 공식 개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5일 주한카타르대사관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기는 카타르 문화 여행’ 행사를 연다. 행사 현장에는 카타르의 전통 텐트인 ‘베이트 알 샤르’가 설치돼 유목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랍 커피 카흐와 등도 선보인다. 머리에 쓰는 전통 두건 구트라, 고정할 때 쓰는 검정 끈 등 전통 의상 착용법을배우고 카타르 어린이 대표단의 전통춤 공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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