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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 주 배당 확정 앞두고 주가 ‘긴장’… 하나증권 ‘보수적 접근 필요’

입력 : 2025-10-24 09:34:00 수정 : 2025-10-24 09:34:00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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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SK텔레콤 매장 전경. 뉴시스

 

하나증권은 24일 SK텔레콤[017670]이 다음 주 3분기 배당금 확정을 앞두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오는 30일 3분기 실적과 함께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그 전에 이사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올해 3분기까지는 기존의 주당 830원 배당을 유지하고 4분기에 조정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SK그룹 인사 시점이 11월로 앞당겨지면서 이번 분기에 배당 유지 또는 축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3분기 적자가 불가피한 만큼 배당 축소의 명분이 충분하다”며 “배당이 유지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만약 배당금이 감소할 경우 내년 배당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돼 주가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며 “주가가 4만5000원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의 전날 종가는 5만42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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