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타고 무리 지어 다닌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4월 새벽 시간대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여러 대의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페이스북 대화방을 통해 집결장소 등 범행을 모의했으며 단속 경찰차를 막기 위해 수입차로 경찰차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지난 4개월간 수사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족 중 1명은 경찰에 불출석해 지명수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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