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에릭 루(사진)가 다음달 한국 무대에 선다.
KBS교향악단은 다음달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820회 정기연주회 ‘1905년과 내일의 희망’에서 에릭 루와 협연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연 지휘는 그래미상을 6회 수상한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 맡는다. 에릭 루는 이번 내한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에릭 루는 지난해 KBS교향악단 유럽 투어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에도 쇼팽 콩쿠르 결선 무대가 열렸던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니 홀에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했다. 그는 올해 결선 무대에서 이 작품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는 현대 미국 음악 작곡가 신디 맥티의 ‘순환(Circuits)’도 연주된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작품은 전자적 리듬과 역동적 에너지가 특징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음악적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현재 전석 매진이며, 다음달 7일 오후 3시 합창석 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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