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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압도적 성능 V8 쿠페 ‘아말피’ 공식 출시…‘라 누오바 돌체 비타’

입력 : 2025-10-23 13:48:04 수정 : 2025-10-23 13:48:03
글·사진=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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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라 누오바 돌체 비타’ 정신에서 영감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Ferrari Amalfi)’

페라리코리아는 새로운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Ferrari Amalfi)’를 2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단을 초청해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페라리 로마로 시작된 ‘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 새로운 달콤한 인생)’ 여정의 정점을 찍는 모델이다.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차는 페라리 DNA에 담긴 궁극의 ‘성능’과 삶의 환희를 추구하는 ‘주행의 즐거움’이라는 두 개의 영혼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게 특징이다.

 

페라리 고유의 헤리티지와 우아함 속에서 인생을 만끽하는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담아낸 것이다.

이날 공개된 아말피의 디자인은 복잡성을 해결하며 단순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페라리의 철학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각각 감싸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듀얼 콕핏’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HMI(Human-Machine Interface)가 돋보인다.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Eyes on the road, hands on the wheel)”라는 페라리의 오랜 철학에 따라 운전자가 온전히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물리 버튼이 신형 스티어링 휠에 다시 적용되었다.

 

페라리의 상징인 시동 버튼 역시 물리 버튼으로 돌아왔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중앙에 수평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페라리 아말피의 심장은 수많은 상을 받은 F154 엔진 계열의 최신 진화형인 3855cc 트윈 터보 V8 엔진이다.

 

터보차저의 최대 회전 속도를 17만1000rpm까지 높이는 등 정교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최고출력 640마력(cv)을 뿜어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당 중량비(2.29kg/cv)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차량 동역학 시스템 또한 한 단계 진화했다. 296 GTB에서 처음 선보인 ‘ABS 에보’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탑재해, 모든 노면 조건에서 제동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시속 100km에서 정지하는 데 필요한 거리는 약 30.8m에 불과하다.

 

차량 후미에 완벽하게 통합된 액티브 리어 윙은 속도와 주행 상황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자동 조절된다. 고속 코너링이나 급제동 시 ‘하이 다운포스(High Downforce)’ 모드로 전환되어 시속 250km에서 11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 차량의 안정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밖에 아말피는 부메스터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방지턱 등 도심 장애물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돕는 프런트 리프터 등 다양한 선택 사양을 제공한다. 또 페라리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인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한다.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은 “새롭게 출범한 페라리 코리아의 첫 공식 행사를 페라리 아말피의 출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페라리 로마와 로마 스파이더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보여준 ‘라 누오바 돌체 비타’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열정은 실로 놀라웠기에 그 여정의 정점을 장식하는 아말피가 안목 높은 한국의 고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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