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수소 배관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이 추가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0대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SK에너지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인해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료·보상·생활 전반에 대해 유가족께 필요한 조치를 회사가 책임지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피해자 가족분들에 대한 도움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고, 모든 조치와 지원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전 10시42분께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의 정기 보수공사 중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다쳤다. 이 중 중상을 입은 50대 협력업체 직원 A 씨가 지난 18일 치료 중 숨졌다.
<뉴시스>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가난의 대물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76.jpg
)
![[데스크의 눈] 설국열차와 부동산 시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87.jpg
)
![[오늘의 시선] 한국외교에 경종 울린 ‘캄보디아 사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57.jpg
)
![[안보윤의어느날] 서툰 말 서툰 마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799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