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부터 열리는 에이펙 참가자들이 김해공항, 포항경주공항, 대구공항, 울산공항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5월부터 APEC 대책본부를 구성해 공항 인프라 개선과 공항 안전 및 항공보안 강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해국제공항 2층 D구역에 656㎡ 규모의 제2출국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27일부터 에이펙 전용 출국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경주 보문단지까지 행사참가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에 셔틀버스 승차장과 승차대기장을 마련했다.
또 포항경주공항에는 임시 CIQ(검역․출입국․세관)를 마련하고 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 귀빈실을 리모델링해 각국 정상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열흘간 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의 여객터미널과 이·착륙시설, 구내도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을 개선했다. 김해,포항경주공항에는 음파발생기, 열화상카메라 등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장비를 확충하고 조류퇴치인력을 증원했다.
이와 함께 에이펙기간동안 전국공항에 항공보안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불시점검을 실시해 현장 근무자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등 항공보안을 강화한다. 전국공항의 항공보안등급 상향 등 강화된 보안조치에 대비해 항공사와 사전안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터미널 혼잡에 대응한다.
공사는 12일부터 26일까지 특별 환경정비주간으로 지정해 전국공항 터미널에 대한 환경미화, 건물, 도로 등 시설 도색 및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공항 구내도로에 에이펙 홍보 가로기를 설치하고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에 웰컴존과 안내부스를 설치하는 등 환영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대책본부 및 상황반을 운영해 에이펙 정상회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공항 항공보안 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신발검색 등 보안검색 강화로 탑승수속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공항이용객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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