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민주당의 소위 사법개혁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법부 장악’이라고 비난하자 “내란수괴 피고인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법부를 아예 계엄사령부 발밑에 두려했고, 나치보다 더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려 했던 노상원 수첩을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열린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 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한때 중남미에서 민주주의를 선도한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독재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모두 다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법관의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권력도, 나치도 선출된 권력이었다”며 “선출된 권력이 권력의 우열을 운운하며 맨 위에 서려는 순간 민주주의 국가는 독재국가로 전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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