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로 1400여년 전 신라 왕경을 체험하는 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22일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제작한 'Golden Silla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버스' 오픈 세리머니 및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버스는 첨단 확장현실 기술과 신라 역사·문화를 융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다.
이동 수단인 버스에 1400여년 전 신라 왕경을 구현한 XR 콘텐츠를 탑재해 탑승객이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이동하면서 황룡사, 경주월성, 첨성대 등 찬란했던 신라 왕경과 당시 신라인의 생활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시승 행사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 첨성대, 황룡사 등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XR 버스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에이펙 정상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선보이고 11월 5일부터는 일반 관광객에게 공개된다.
보문단지를 출발해 월성·첨성대와 황룡사지를 거쳐 보문단지로 돌아온다.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운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XR 버스는 경주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최첨단 기술이 만나 탄생한 타임머신과 같은 관광콘텐츠로 이용객들에게 천년을 뛰어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에이펙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10대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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