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도쿄 데플림픽서 ‘땀의 결실’ 맺는다

입력 : 2025-10-22 20:10:00 수정 : 2025-10-22 22:46:10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청각장애인 국가대표팀 결단식
11월 15일부터 21개 종목 경쟁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데플림픽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올림픽 수준의 국제 경기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5회째로 11월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1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결단식에는 선수와 지도자,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임직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로서 의미가 크다. 한국도 문경화 선수단장을 필두로 역대 최대 규모인 174명(선수 94명, 경기임원 43명, 본부임원 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육상, 유도, 사격, 테니스 등 12개 종목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 모두가 나아가야 할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 그리고 도전하는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면서 “국회도 여러분이 최고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또 뒤에서 든든히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한 김대현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기를 받은 문경화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이뤄야 할 목표는 메달의 색깔을 넘어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
  • 비비업 킴 '신비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