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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 ‘출연료’ 덜어줬는데도 “다시 결혼은 NO”…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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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2 16:38:24 수정 : 2025-10-22 20:03:45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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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장윤정 부부. 뉴스1

 

방송인 도경완이 가수 장윤정의 남편으로 불리면서 겪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 집살림’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두 집 살림 도전을 선보였다.

 

이날 도경완은 “문화재 보호청장이 된 것 같았다”며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첫마디가 ‘윤정 씨는 잘 지내지?’, ‘윤정 씨 잘해줘’였다. 나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윤정의 남편이라는 수식어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되면서 생긴 외로움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JTBC Voyage’ 캡처

 

장윤정 역시 도경완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남편이 ‘장윤정 남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 영향으로 나한테 짜증을 내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밖에서는 ‘와이프가 돈 잘 벌어서 얼마나 좋냐’는 말을 자주 듣고 들어오니 더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정은 “남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출연료 차이가 있을 때 내 몫에서 일부를 양보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이 프리 선언 후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사실을 감추며 묵묵히 버텼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JTBC Voyage’ 캡처

 

도경완은 ‘다시 태어나도 장윤정과 결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생의 기억이 없으면 또 미안할 것 같다. 그럴 바엔 미안하지 않고 살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도경완은 “우리 부부는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특별한 관계다. 내가 짊어진 게 거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술자리에서 남편이 ‘자기는 참 답답하겠다’고 한마디 했는데, 그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차라리 ‘좀 더 노력해 볼게’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아내가 늘 뭔가를 참고 산다고 느낀다. 나도 노력해서 ‘불만 없는 남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고, 장윤정은 “촬영 이후로 남편이 스스로 더 적극적으로 변해서 결혼 생활 중 가장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경완·장윤정 부부는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운영하며 유쾌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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