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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 대구시의원 “행정 전반에도 인공지능 도입 시급"

입력 : 2025-10-22 14:29:59 수정 : 2025-10-22 14:29:58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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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류종우 의원(북구1)이 23일 열리는 제320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산업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도 인공지능(AI) 도입을 촉구한다고 22일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시는 인공지능 전환(AX) 대표 도시 도약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집적지 조성, 5500억원 규모 AX 혁신기술 개발사업 등 산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행정 내부의 AI 활용은 없다. 종합적인 전략도, 전담 조직도, 관련 조례도 없다는 게 류 의원의 지적이다.

류종우 대구시의원.

행정안전부는 ‘공공 AI 확산 범정부 협의체’를 발족해 초거대 행정용 언어모델 개발과 전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자체 AI 비서를 통해 문서 작성과 민원 자동 분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인공지능행정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부산형 AI 행정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류 의원은 AI 행정 추진을 위한 종합 전략과 전담 조직을 신속히 마련하고, 외국 플랫폼 의존을 줄일 수 있는 ‘대구형 소버린(AI 주권) AI’ 개발 검토를 제안한다. 이어 공무원 대상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과 활용 기준을 마련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AI 구독 실태 전수조사와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보안성과 예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주문한다.

 

류 의원은 “AI는 공무원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 아닌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줄여 공무원이 창의적 정책 설계와 시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면서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끌어올릴 새로운 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산업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젠 행정도 AI 기반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산업과 행정이 함께 AI 전환을 이뤄야 진정한 사람 중심의 AI 행정도시 대구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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