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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띄우는 대통령실… 위성락 “韓·나토 협력 강화”

입력 : 2025-10-21 18:27:25 수정 : 2025-10-21 18:28:17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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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나토 사무차장과 회담
대통령 특사로 출국 강훈식 실장
“폴란드 국방 만나 방산협력 논의”

대통령실이 이번 주를 ‘K방위산업 주간’으로 정하고 방산 육성 지원 의지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까지 방산 분야 지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뉴스1

대통령실은 21일 위 실장이 전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차 방한한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방산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면담에서 지난 7월 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 간 통화에 이어 지난달 나토 군사위원장의 방한, 이번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의 방한 등 양측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지난달 ‘한·나토 방산협의체’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위 실장은 또 “유럽·대서양 지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한·나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한·나토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심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이 특히 방산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35개국 600여개 우주·방산업체 참가… 역대 최대 규모 ADEX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드론 등 첨단 방위장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 발전상 등을 보여주는 이번 ADEX에는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그룹,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한국 기업들의 참가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K방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최상수 기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출장을 떠난 강 비서실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폴란드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방산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폴란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과 재임기간 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강 실장의 방문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방산 업계 등에서는 이번 특사단 파견이 8조원 규모의 폴란드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방산 수출 지원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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