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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신보 나온다

입력 : 2025-10-21 20:13:55 수정 : 2025-10-21 20:13:53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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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골든베르크…’ 2026년 발매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실황 담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사진)’이 내년 2월 6일 발매된다. 지난 4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실황을 담은 음반이다.

클래식 음반 제작사 데카 클래식스는 임윤찬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발매 일정 발표와 함께 첫 번째 수록곡 ‘아리아’를 21일 선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세계 주요 클래식 음반사 구애를 받았던 임윤찬이 2023년 10월 데카 클래식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네 번째 발매작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작곡된 지 300년이 넘은 바흐의 걸작 중 하나다. 기술적 완성도와 감정적 깊이로 인해 피아니스트들에게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임윤찬은 작품에 대해 “음악으로 쓴 한 인간의 삶의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리아에서 눈을 뜨고, 서른 개의 인간적인 변주곡을 거쳐 마지막 아리아에서 눈을 감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 “여덟 살 때, 글렌 굴드의 바흐 음반을 모아놓은 박스 세트에서 처음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었다”며 “작품은 제 마음속에 늘 자리해 있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카네기 홀 실황 앨범으로 발매하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다”고 했다. 임윤찬의 카네기홀 공연은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카네기홀의 대표 겸 예술감독 클라이브 길린슨은 직접 앨범을 위해 쓴 해설에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의 연주를 목격한 직후, 우리 예술기획팀은 여태껏 내린 것 중 가장 쉬운 결정을 통과시켰다. 카네기홀의 메인 무대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갖도록 그를 초청한 것”이라며 “장차 세계 전역의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감동을 선사하며 탁월한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 분명한 특별한 예술가의 첫 발자국을 목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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