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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겠다더니 강남 아파트 두 채?”… 이찬진 금감원장 “실거주 중” 해명

입력 : 2025-10-21 15:50:40 수정 : 2025-10-21 15:50:40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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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 논란’에 대해 “모두 실거주 중이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값 안정을 강조하면서 초고가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한 것은 위선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에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주택이며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유 주택은)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과거 이 원장이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탈 사건을 맡아 승소한 뒤 성공보수로 400억 원을 받았다는 논란도 다뤄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400억 원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이 원장은 “대부분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이 보유한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로 알려졌다. 1995년 준공된 이 단지는 전용면적 약 155㎡(47평) 규모로, 이 원장은 한 채를 2002년, 다른 한 채를 2019년 12월 약 13억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세는 17억~18억 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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