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병만이 가족들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모신 사찰을 찾아갔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부모님을 찾은 김병만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병만은 아내, 두 아이와 함께한 사찰을 찾아갔다. 김병만은 "결혼식 앞두고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왔다, 식장에 못 오시니 우리가 와야죠"라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함께 모시고 있는 사찰을 방문했다. 평소 자주 오지 못하는 김병만을 대신해 아내가 사찰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부모님께 절을 올린 김병만은 "엄마 덕에 은재(아내) 다시 만났다, 같이 안 싸우고 평생 제가 잘 책임지면서 살게요,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연애 때부터 김병만의 부모님을 챙겼던 아내는 "다시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가는 길도 못 보고 그래서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는 "오빠를 다시 만나게 해주시려고 어머니가 노력하신 게 아닐까 싶어서 감사하기도 하다, 아이들하고 오늘 오니까 더 많이 좋아하실 것 같고 저를 대견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의 결혼식은 혼주석을 비우기로 결정했다. 김병만의 장모님이 홀로 결혼식에 있을 사위 김병만을 배려해 혼주석에 앉지 않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이어 지난 9월 결혼한 김병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 사회 이수근부터 김병만의 초특급 인맥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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