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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로 만든 구수한 가마솥밥 맛보세요”

입력 : 2025-10-21 06:00:00 수정 : 2025-10-20 20:54:20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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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2일부터 닷새간 쌀문화축제
2000원 비빔밥·가래떡 행사 다채
온천·음료·미술관 등 할인 혜택도

황금 들녘에서 수확한 쌀로 빚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경기 이천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무게를 뒀다.

가을의 풍요로움이 절정에 이른 행사장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돈 2000원에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2000명 가마솥밥’(사진)이 대표적이다.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쌀밥을 매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쌀밥에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밥은 정겨운 추억을 담는다.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에선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뽑는다.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행사다.

올해 축제는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11개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나눠진다.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농기구와 짚풀 공예를 관람할 수 있다. 먹거리마당에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고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마련해 쌀과 반도체가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자원이라는 점을 조명한다. 아울러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축제와 연계한 ‘모가권 테마관광벨트’를 통해 인증 방문객에게 온천·음료·미술관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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