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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관 “돈 모아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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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0 20:15:19 수정 : 2025-10-20 20:15:18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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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오른쪽)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읽남TV 영상 갈무리.

20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를 보면 이 차관은 전날 올라온 영상에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 집을 사려고 했던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대출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에 내 집 마련에 타격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당장 몇천만원 혹은 1억~2억원이 모자라 집을 사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은 집값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 현시점에서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만약 가격이 유지되는 경우로 봤을 때 집값이 유지된다면 그간 내 소득이 오르고, 오른 소득이 쌓인 이후 향후에 집을 사면 된다.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지 않나.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된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56억6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차관은 부인 명의로 분당에 33억5000만원 상당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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