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직업이음센터가 지난 18~19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제11회 대구 청년주간’에 참여해 체험 부스 ‘나만의 마음(Mind) 방패(Shield) 만들기’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부스는 청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강점을 이해하고 심리적 안정과 진로 방향을 동시에 탐색하도록 기획했다. ‘마음 방패’라는 주제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회복할 힘을 기르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청년과 지역주민 700여 명은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와 우울·불안 심리검사 등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후에는 전문 상담사와의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에게는 마음 회복의 의미를 담은 ‘힐링 포춘쿠키’도 제공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부스는 진로탐색과 심리상담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삶 전체를 잇는 하나의 과정임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길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청년주간’은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가 주관하는 대표 청년축제로,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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