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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 축제 한마당…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 5만명 몰려

입력 : 2025-10-20 15:54:04 수정 : 2025-10-20 15:54:03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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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역에서 왜관시장까지 이어지는 1번 도로 일대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축제의 거리로 바뀌었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는 이틀 동안 5만여명이 찾아 거리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곧 무대의 주인공’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한 개막 퍼레이드는 시가지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바꿔 놓았다. 시니어들이 런웨이에 서는 ‘내 인생의 첫 런어웨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한 ‘꿈의 무용단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 개막 퍼레이드. 칠곡군 제공

‘205 플레이그라운드’는 분필로 거리를 채우는 낙서형 캔버스와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놀이터, 게임형 무대 등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에코존에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공예와 환경 비누 만들기 등이 운영됐고 인문학 마을존에서는 화덕피자 만들기와 떡메치기, 식혜 시음 등 체험형 콘텐츠가 펼쳐졌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블쇼와 마술, 서커스,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페스타는 주민이 무대의 관람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며 칠곡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며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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