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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입력 : 2025-10-20 16:00:00 수정 : 2025-10-20 13:44:47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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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의 계절이 돌아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의 연주와 리틀엔젤스예술단 합창이 어우러진 대형 공연이다. 300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연말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최대규모 공연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티켓 판매 개시 후 10분 만에 6600여장이 팔려나갔을 정도다.

유니버설발레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재현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다.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제된 안무, 이해하기 쉬운 마임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이번 무대에는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로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이유림–이고르 콘타레프, 서혜원–이동탁, 전여진–임선우, 장지윤–이승민이 주역을 맡았다. 신진 발레리나 주역 등용문 역할을 하는 클라라에 새로운 얼굴 ‘장지윤’이 전격 주역 데뷔를 하게 된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세종문화회관과 5년 연속 공동기획으로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해마다 연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 무대를 떠올릴 만큼,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공연 브랜드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온 유니버설발레단의 여정이 만든 결과다. 세종문화회관도 힘을 보태 시민 여러분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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