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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즐기는 ‘한복문화주간’, 전주서 21일 개막… 체험·공연·전시 다채

입력 : 2025-10-20 12:27:59 수정 : 2025-10-20 12:27:58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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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축제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전라감영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원도심 일원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복문화’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사회 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의 매력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문화주간은 21일 오후 5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기념행사 ‘비단夜(야)’로 막을 올린다. 참여자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게 된다. 이어 한복등 세리머니와 공연, 만찬이 열리고, 행사 당일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준다.

 

같은 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 마당과 전주 한복문화창작소 한복놀이터에서는 전통 한복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전주 한복랩(LAB)’ 전시가 열려 실험적 패션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22∼23일에는 전통 예절 교육과 한복 착용, 소품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복물든 품격’ 프로그램이, 24일에는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공연 ‘한복물든 소리’를 선보인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전주페스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지역 한복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한복을 입고 소품을 만들며 ‘한복, 다시 입다’ 교환 장터와 친환경 패션문화 확산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저승사자 콘셉트를 접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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