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사 디앤피 스피리츠(대표 노동규)가 세계 최초로 세 개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동시에 보유한 셰프, 비욘 프란첸(Björn Frantzén)과 하이랜드 파크가 협업한 새로운 16년 숙성 싱글 몰트 위스키 ‘Between You and I’를 출시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정해진 테이스팅 노트를 제시하기보다, 위스키가 불러일으키는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탐험하도록 이끄는 전혀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담고 있다.
프란첸은 위스키의 복합적인 풍미와 섬세한 헤더 피트의 풍미 속에서 다양한 맛과 추억, 감정을 발견했으며, 이는 그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쌓아온 미식적 영감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패키지와 그만의 테이스팅 노트, 캠페인에 참여하며 소비자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위스키를 해석하고 공유하도록 초대한다.
프란첸은 “이번 위스키는 기억, 맛, 장소 사이의 대화와 같다. 할머니와의 주방 속 순간, 열대 해변, 눈 덮인 숲 속 모닥불의 소리까지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패키지 역시 프란첸의 손길이 담겼다. 젊은 시절 즐기던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아 스프레이 페인트 기법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불완전 속의 완벽함’을 표현했다.
따뜻한 오렌지는 모닥불의 온기를, 블루와 보라색은 흐르는 물과 오크니 섬의 헤더 피트를 상징하며, 겹겹이 쌓인 색채는 위스키 속 풍미의 층위를 반영한다. 내부에는 테이스팅 노트 대신 소비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바탕으로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소책자가 담겨 있다.
‘Between You and I’는 버진 스웨디시 오크, 유러피안 및 아메리칸 셰리 오크 캐스크, 소량의 버번 캐스크에서 16년간 숙성되며 완성됐다. 부드럽고도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이번 제품은 위스키를 두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한다.
하이랜드 파크 브랜드 디렉터 폴 콘드론은 “이 위스키는 소비자 개개인의 추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만들어낸다”라며 “특히 버진 스웨덴 오크를 사용한 새로운 풍미의 시도가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욘 프란첸은 프랑스 요리 기법에 노르딕 재료와 일본의 음식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인 ‘노르딕 가이세키’를 통해 미식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
그는 “맛은 매우 개인적인 경험이며, 무수한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번 하이랜드 파크와의 협업은 완전히 새로운 위스키 테이스팅의 방식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은 단 하나, 여러분은 Between You & I를 통해 어떤 맛을 느끼게 될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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