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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수교사, 학생 4명당 1명…교육지도사는 21명당 1명

입력 : 2025-10-16 13:28:33 수정 : 2025-10-16 13:28:32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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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지도사 매년 충원해도 부족…전국 첫 도입 협력강사는 성과”
경기도 특수교사 올해 7000명 넘어…특수교육 대상 학생 매년 5% 증가

경기도에서 특수교육이 요구되는 학생이 매년 5.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2만735명으로 이 가운데 3만322명(25.1%)이 경기도에 거주했다. 또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최근 5년간 매년 2000여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

이들을 지도한 도내 특수교사도 올해 7090명으로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6762명에 그쳤다.

 

국립 특수학교 등을 제외한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는 4.2명으로 지난해 4.5명보다 줄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수교사를 증원하고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협력강사를 500여명 투입했다.

 

다만 특수교육지도사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교사를 지원하는 특수교육지도사는 대상 학생의 급식활동과 등하교 등을 맡는다.

 

올해 경기지역 특수교육지도사는 1419명으로 지도사 1인당 학생 수는 21.0명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는 “특수교육지도사 1인당 학생 수가 전국 평균 10명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도는 꼴찌”라며 “지도사 인력 확충과 함께 교사처럼 특수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특수교육지도사 역시 매년 충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다”며 “인력을 여러 방면에서 늘리고 있고 도교육청이 처음 도입한 협력강사는 교사 자격 소지자로 교수학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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