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축구 대항전이 열렸다.
15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1∼12일 탄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5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하반기 성남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의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성남시의회와 분당·성남중원·성남수정경찰서, 성남학교폭력예방통합지원단,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또래 관계 형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노력을 기울였다.
결승전은 25일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승패를 넘어 협력과 배려, 스포츠맨십을 배우도록 설계됐다. 대회 기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도박 예방’을 주제로 청소년이 제작한 영상이 상영됐다.
경찰은 사이버폭력과 청소년도박 예방존을 운영다. 성남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어자 서약존’을 마련해 학생 스스로 폭력 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력, 존중,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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