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전날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의 공동 운영수익금으로, 부산교통공사와 아름다운가게는 2006년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유휴공간에 아름다운가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매년 운영협의회를 통해 수익금의 사용처를 결정하는 양 기관은 올해 운영수익금 일부를 한부모가정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4일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모은 의류, 생활용품, 도서, 가전제품 등 1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19년간 아름다운가게를 공동 운영하며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임직원들이 함께한 바자회가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