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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직원 11명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

입력 : 2025-10-13 18:29:08 수정 : 2025-10-13 1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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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직원들이 정부가 추진 예정이던 사업 제안요청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달 초 행정안전부가 국정자원 직원 11명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행안부는 국가정보통신망 관련 정부 사업의 제안요청서(REP)가 해당 사업 공고 전 외부인 통신업계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정부 부처 및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통신망을 하나로 묶는 사업으로, 제안요청서 문건 표지에는 국정자원 담당자들 이름이 작성자로 명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건 유출 사실을 확인한 행안부는 지난 5월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관련자에 대해서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의뢰만 들어온 상태로 곧 수사에 착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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