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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립대 성비위 건수 5년간 20건

입력 : 2025-10-13 11:19:36 수정 : 2025-10-13 11:19:35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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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국립대에서 발생한 성비위 건수가 최근 5년간 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전국 39곳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8월) 국립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의 성비위 징계 건수는 161건이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연합뉴스

서울대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대 16건, 경상대 16건, 강원대 12건 순이다.

 

이중 광주·전남지역 국립대 4곳의 성비위 징계건수는 전남대 10건·목포대 7건·순천대 2건·목포해양대 1건이다.

 

성비위 유형은 전남대의 경우 교수·조교수에 의한 강제추행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직 직원의 불법 촬영, 학생에 의한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성적 영상 유포 협박 등도 발생했다.

 

목포대는 학생에 의한 성추행·성추행·불법 촬영이 6건이었으며 1건은 교수에 의한 성희롱·성폭력이다.

 

순천대는 2건 모두 학생에 의한 인권침해와 불법 촬영, 목포해양대는 직원에 의한 불법 촬영·협박이다.

 

전남대는 관련자를 모두 해임이나 무기정학 처분했으며, 목포대도 제적·출교·해임했다.

 

순천대는 무기정학 3~6개월을, 목포 해양대는 해당 직원을 해임했다.

 

강경숙 의원은 “국립대는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지닌 곳인 교육기관인 만큼, 성비위에 대해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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