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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역량 총결집 ‘AI 로드맵’ 알린다

입력 : 2025-10-13 06:00:00 수정 : 2025-10-12 19:45:36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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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4일 ‘AI 서밋’ 개최

반도체·DC 등 성장 전략 공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도 모색
스타트업·해외 기업 참여 확대
10월 말 퓨처테크포럼도 주관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AI 생태계를 진단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 그룹사 AI 역량을 모두 결집해 SK그룹의 AI 미래 전략도 선보인다.

SK그룹은 다음 달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Now & Next’를 주제로 AI 서밋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AI 서밋은 국내 최대 AI 행사로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SK그룹은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AI 사업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선보이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고민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최 회장은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최 회장은 앞서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의 미래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AI 확산을 위한 핵심 요소로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을 꼽았다. 해당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선 ‘오늘의 혁신 실행’과 ‘내일의 도약 준비’에 대해 밝힌다.

지난해 SK 그룹사 중심으로 구성됐던 전시는 올해 스타트업과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사는 AI 인프라·모델·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AIX는 AI로 고도화된 제조, 반도체, 에너지 등의 기술력이다. SK그룹은 에너지와 정보통신, 반도체 등 전 사업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하고, 스타트업과 대학생들은 글로벌 AI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SK그룹은 이달 28일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퓨처테크포럼 AI’도 주관한다. 퓨처테크포럼 AI는 ‘국가 AI 생태계’를 주제로 열리며 최 회장은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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