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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교육 공유·확산”…경기도교육청, 일선 학교 수업·평가 나눔

입력 : 2025-10-10 16:14:56 수정 : 2025-10-10 16:14:55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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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IB 교육 일선 학교 확산 지원
‘경기형 국제바칼로레아(IB)’ 안착 타진
10월에 ‘성과 공유의 장’ 잇따라 열려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바칼로레아(IB)’의 성공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이어간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개발한 국제공인교육과정이다. 기존 주입식 교육과 달리 논술·서술형 평가 위주로 개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교육청의 IB 교육 설명회. 경기도교육청 제공

도내 후보학교로 선정되면 전 세계 IB 학교에서 공유하는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해 IB 수업과 평가를 일부 설계·적용할 수 있고 인증학교가 되면 IB 컨설턴트 방문 및 온라인 지원을 받는다.

 

현재 297곳의 도내 학교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후보학교 12곳이 추가돼 모두 65곳의 후보·인증학교가 정식으로 IB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관심학교 교원 대상 IB 설명회. 경기도교육청 제공

사례 공유 행사는 이달 18일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 형태로 열린다. IB 교육 미운영 학교와 관심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IB 수업과 평가의 실제 사례를 다룬다. 이를 통해 IB 교육의 철학과 수업·평가 설계를 직접 배우고 실천하도록 했다.

 

22∼23일에는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IB 연구학교’ 15곳을 대상으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학교별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일반학교 적용 방안 등을 다룬다.

 

25일에는 현장 교사 중심의 ‘IB 정책실행연구회 연구성과 나눔의 날’이 열린다. IB 수업·평가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IB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밖에 이달 중 도내 후보·인증학교 가운데 29곳은 ‘IB 학교 공개의 날’을 열어 참관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IB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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