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원팀’이 되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강 비서실장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 직원 조회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하고 당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회가 정부 출범 이후 약 4개월간 대통령실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동시에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복합위기에 당면한 상황에서 현안에 현명하게 대응해 ‘유능한 정부’,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조회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지난 4개월간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비정상의 정상화,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응하느라 정말 정신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대통령실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도 만만하지 않다”면서 대통령실이 더 유능하고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력과 창의성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실 구성원들 간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한편 대통령실 구성원 모두가 공직기강 확립에 모범이 돼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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