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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발·도착 준모항 크루즈 체험 80만원 지원

입력 : 2025-10-10 23:00:00 수정 : 2025-10-10 14:11:01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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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후쿠오카∼상하이 4박5일 여정 19일까지 모집
11월 3∼7일 13만5000t급 승선… 체험단 12팀 선정

제주에서 출발해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준모항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체험단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제주 준모항 육성 관광개발·홍보 지원 사업의 하나로 크루즈 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 13만5000t급 아도라 매직시티호.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번 체험단 운영은 제주 강정항을 출발지로 하는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크루즈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은 다음 달 3∼7일 4박 5일간 13만5000t급 아도라 매직시티호를 타고 제주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를 거쳐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승·하선은 모두 제주 강정항에서 이뤄져 제주 출발·도착 제주 준모항 크루즈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 13만5000t급 아도라 매직시티호. 세계일보 자료사진

신청은 이날부터 1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며, 20일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총 12팀(2인 1팀, 총 24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1인당 크루즈 승선비 180만원 중 80만원, 팀당 160만원이 지원된다. 개인 비용, 선내 팁, 일본 입항세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추첨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예비팀도 함께 선발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24일까지 개인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 예비 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체험단은 귀국 후 만족도 조사와 체험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향후 크루즈 정책 수립과 관광 홍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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