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5일 오후 2시30분쯤 전북 익산시 성당면 산북천에서 60대 A씨가 하천에 빠져 숨을 거뒀다. ‘낚시를 하다가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낮 12시45분쯤엔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 인근 갯벌에서 7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전날 오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 경비 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B씨는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이른바 ‘해루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1시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슬목 해변에선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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