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해 '잊을 수 없는 이름, 이산가족'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광복 80년, 이산 80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 초청 합창,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이산가족 관련 체험 부스, 기념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이산가족과 관련 있는 8가지 주요 장면을 뽑아 남북 이산가족 상봉 교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와 서울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평화통일기원 사생대회 입상작들도 함께 전시돼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다.

정부는 이산의 고통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 ‘이산가족법’을 개정해 추석 전전날(음력8월 13일)을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이산가족의 날은10월 4일,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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