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안동시와 함께 저출생 및 고령화에 대응하는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과 국가 시니어·은퇴자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두 과제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연구원 설립 용역은 마무리 단계이고 복합단지 조성 용역은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도와 시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인구정책 연구를 전담할 국가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거, 의료, 여가, 복지,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국가 시니어·은퇴자 공동체 복합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인구정책 연구원과 시니어·은퇴자 복합단지가 국가사업으로 채택돼 국비 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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