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가정 내 전등이나 수도 등을 고쳐주는 생활불편 수리반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리반은 지난달 말까지 총 1,432건의 민원을 접수해 1,404건을 처리했다. 이는 98% 이상의 높은 처리율이다.
수리반은 전기, 수도, 설비 등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10~15가구를 방문해 수리와 교체를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며, 연간 3회, 건당 재료비 15만원 이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인원은 콜센터 1명과 수리반 4명 등 총 5명이다.
군은 서비스 대상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에서 ‘6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노인가구’로 확대 △한부모가족을 신규 지원대상자로 포함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물의 이용 불편사항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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