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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법사위 강경파’ 제동 목소리…“국민 보기에 적절한 운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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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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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청문회’등을 추진하며 사법개혁 강경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들을 향해 당내 ‘쓴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당내 강경파들의 움직임이 최근 하락하고 있는 여당 및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연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이자 중진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금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정권교체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는 (이유를) 잘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민주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던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지율이 우하향해서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강렬한 지지층의 의견과 이를 따르는 민주당 내 지도부나 의원들의 반응들이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게도 하는 상황들이 있다”며 “그것이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정당지지율에 반영이 됐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현상이 일정부분 여당 내 강경파들의 움직임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주간 정례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5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부정평가 응답자 중 11%가 ‘독재·독단’을, 5%는 ‘대법원장 사퇴 압박·사법부 흔들기’를 들었다. 한국갤럽은 “조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들이 대통령 평가에 반영된 듯 하다”고 지적했었다. 

 

김 의원은 이른바 ‘추나 대전’으로 불리는 법사위 내 여야 극한 대치 상황과 관련해서도 “국회 법사위를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너무 소모적이고 국민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사위 여당 의원들 주도로 ‘조희대 청문회’가 이뤄지자 지난달 25일 “부적절하다”고 하고 추 위원장을 향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 내 대표적 원로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당이 대통령 지지율을 받쳐줘야 하는데 오히려 까먹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그것 때문에 한숨을 쉬는 것 같더라”고 했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걱정인 게, 아주 거칠게 운반하는 사람들이 무슨 대표니 법사위원장이니 맡고 있는 게 걱정스럽다”며 정청래 대표와 추 위원장을 향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추 위원장을 향해선 “환경노동위원장 때도 큰 사고를 쳤던 사람을 6선이나 돼서 무슨 또 상임위원장을 시키는 것부터 참 한심한 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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