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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할 경우 예산 7000억~1조 소요 예상”

입력 : 2025-10-02 08:30:00 수정 : 2025-10-02 07:08:40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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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산장애 대응 행정민원서비스 조치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화재 현안질의에서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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