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곳이 101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학교 인근에 성범죄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학부모들의 불안이 여전하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2만6153곳 가운데 1만5380곳(58%) 인근에 성범죄자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고등학교 2386곳 중 1225곳(51%), 유치원 7688곳 중 3843곳(50%), 중학교 3299곳 중 1553곳(47%), 초등학교 6313곳 중 2819곳(44%)에서도 성범죄자가 반경 1㎞ 이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북은 어린이집 524곳(45%)이 반경 1㎞ 이내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은 206곳(36%), 초등학교는 135곳(27%), 중학교는 82곳(31%), 고등학교는 63곳(34%)으로 집계됐다.
백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 안전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시도교육청·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 안전망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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