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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자리 시책 인정받았다…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광역 대상’ 수상

입력 : 2025-09-30 16:29:33 수정 : 2025-09-30 16:29:32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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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오후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국무총리상)과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는 상으로, 지자체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30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특화·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양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까지 종합적인 성과를 이룬 것을 인정받아 광역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소·조선·블루푸드테크 등 신성장 산업에서 14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를 통해 4482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해 2431명을 취업으로 연계했다.

 

또 인공지능 ·정보보안 등 신산업 전문 인재 730명과 항만·물류 분야 800명 등 전략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스마트시티·스마트물류 관련 교육과정과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육성으로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9만1096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전 분야에서 목표 대비 110%를 초과 달성(18만9988개→ 20만8959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수사업 부문의 경우 ‘우리동네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일자리 사업’은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노인 일자리와 결합한 사업이다. 세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낸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부터 지낸해까지 총 168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7만t 이상 수거, 탄소배출 약 95t 저감, 유치원·초등학교 등 89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 △지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정착형 고용 확대 △노인·장애인·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강화 등 일자리 창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하고, 부산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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