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도시관리공사가 내년도 경영방향 핵심 과제로 신뢰 기반의 개발사업 적기 추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 업무혁신 등을 제시했다. 공사는 최근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포함된 여러 성과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공원·체육시설 운영시간 연장, 공영주차장 수어상담 도입, 교통약자 차량 편의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 금빛수로, 보훈회관, 신규 공영주차장(양곡·운양3)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운영 중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전반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먼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경우 큰 관심 속에 아파트가 성황리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산업단지 마련을 위해 김포시와 적극 공조 중이다.
다음으로 풍무역세권은 대우건설, 호반건설, BS한양 등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약 7000세대의 지역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지난 3월 대학으로부터 700병상 종합병원이 포함된 계획서를 제출받았다. 이외 걸포4지구·감정4지구는 중단 없이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는 시정 방향과 연계된 내년 경영목표를 구체화했다. 이형록 사장은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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