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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라이프 위크’ AI로 오감만족

입력 : 2025-09-29 06:00:00 수정 : 2025-09-29 01:40:43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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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30일부터 3일간
80개국 330개 기업·기관 참여
‘로봇 스포츠 대회’ 올해 첫 선

서울시가 30일부터 10월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 라이프 위크 2025’(SLW 2025)를 연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80개국 121개 도시와 3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전시 면적은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1만2572㎡에 달한다.

핵심 전시인 ‘AI(인공지능) 쇼룸’에서는 스마트홈 학습 서비스, AI 은행원, 방송 취재용 AI 로봇, 무인 자율차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마련된 로봇 전시·체험관에선 국제 로봇 스포츠 경기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가 열려 양궁, 스프린트, 역도 등 실제 스포츠 종목을 수행하는 로봇들이 경연을 벌인다. 약자 돌봄·재활·재난 대응·우주수중 탐사 로봇 등도 전시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로봇기술도 선보인다.

글로벌관에는 IBM, 알리바바, 딥로보틱스, MIT, 케임브리지대학 등이 참여해 최첨단 AI 기술을 소개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콘퍼런스’도 열려 윤순진 서울대 교수,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인플루언서 슈카 등이 연사로 나서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시민이 직접 현장 전시 기업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SLW 시민혁신상’이 신설됐으며, 도슨트 투어와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사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맡는다. 이어 열리는 16개 포럼·콘퍼런스에는 데니스 홍 UCLA 교수, 카를로 라티 MIT 교수,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등이 참여해 AI·로봇·기후테크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룬다. 행사입장은 무료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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