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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일 이하 쉬는 곳도… 해당 기업 속사정은

입력 : 2025-09-29 06:00:00 수정 : 2025-09-28 21:35:47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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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추석때 7일 쉰다”

경총 조사 ‘10일 이상 휴무’ 20%
60% 상여급 지급… 소폭 줄어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영업을 하지 않는 기업 10곳 중 6곳이 ‘7일간 휴무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6.9%가 ‘7일간 쉰다’고 밝혔다. ‘10일 이상 휴무’는 20.1%, ‘8일 이상 휴무’는 25.0%, ‘6일 이하 휴무’는 18.1%였다.

설 연휴인 지난 1월2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8일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 기업들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6일 이하 휴무 기업의 경우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하다’(51.0%)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0.4%였다. 지난해(64.8%)보다 4.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상여급 지급 계획 비율이 높았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지급 방식을 묻자 ‘정기상여금으로 지급’(64.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별도 상여금 지급’(32.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8%) 등의 순이었다. 별도 상여금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로 지급되는 상여금을 말한다.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3.8%보다 높았다. 반면 별도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9.2%로 300인 이상(13.0%)을 훨씬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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