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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대테러 종합훈련…金총리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

입력 : 2025-09-26 17:20:45 수정 : 2025-09-26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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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관 300여명 참여…드론테러·해양테러 등 대응역량 확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다음달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이번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린 '2025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 격려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APEC"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린 2025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참관한 뒤 훈련요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최근 테러의 공포가 우리 사회를 두렵게 하고 있다"면서 "신종 드론이나 사이버공격 같은 새로운 테러 위협 사례들도 속속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테러는 먼일이 아니라는 것에 모두가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해 훈련은 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 시설 및 인근 국가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테러 상황에 대한 대테러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차원에 이뤄졌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11개 기관의 3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테러·사이버공격·화생방테러·해양테러·인질테러 대응 및 인명구조·화재진압 등으로 구성됐다.

 

26일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린 2025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서 인질 테러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위협 드론 4대가 APEC 행사장 인근 주차된 트레일러에서 이륙해 행사 지역에 진입한 상황, 각국 경제인 등의 숙소로 활용될 크루즈선을 노린 해양 테러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 등이 진행됐다.

정부는 대테러·안전관리 역량을 알리는 차원에서 일반 국민 100명과 APEC 참여국 외교관 관계자들도 훈련에 초청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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