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함께한 서울관광 캠페인 ‘Absolutely in Seoul(서울에선 모든게 당연히)’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 역사상 8년 만에 세운 신기록이다.
‘서울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진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한 편의 영화처럼 제작했다.

메인 에피소드 1편(DALTOKKI)에서는 달에 사는 토끼 제니가 서울을 바라보다 결국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탐험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2편(SEOUL CITY)은 제니의 정규앨범인 루비(Ruby)에 수록된 ‘Seoul City’ 음원을 배경 음악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는 제니의 모습을 조명했다. 영상 속 서울의 핫스팟으로는 △한강 버스, △DDP, △서울달, △경복궁, △덕수궁, △코엑스, △성수동, △북촌, △을지로, △노들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캠페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티져, 하이라이트, 쇼츠 2편과 더불어 제니의 소감이 담긴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반응은 그 여느 때보다 뜨겁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SNS상에서 5만 건 넘게 리포스트 되며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유튜브에서는 팬덤 채널을 통해 80건에 가까운 2차 콘텐츠들이 자발적으로 생산돼 100만명 이상에게 재확산되기도 했다.

재단은 디지털 마케팅에 이어 글로벌 TV 매체인 NBC유니버설을 통해서도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개 국가에 8월 13일부터 약 4주간 TV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달부터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외벽의 대형 미디어를 통해서 영상을 상영 중이며, 10월부터는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옥외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의 성과는 단순한 조회수를 넘어 서울이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래관광객 3천만 명 달성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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