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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아내 물티슈 말려서 재사용…예뻐서 쳐다보면 낭비했나 눈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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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6 07:16:40 수정 : 2025-09-26 07:21:00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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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새신랑 김종국이 아내의 절약 정신에 대해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결혼한 가수 김종국이 신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진은 김종국과 우연히 같은 핑크색 셔츠를 입고 나와 커플룩을 선보였다.

 

유진은 김종국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터보 시절 김종국을 떠올렸다. 유진은 "완전 아이돌이었다. 학생 때 터보 춤을 항상 따라 했다"며 "내 기억에 (터보 다른 멤버인) 마이키 오빠는 좀 까불까불했다. 그런데 (김종국은) 과묵해서 그게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워낙 어렸을 때 데뷔했으니까"라며 겸손을 떨었다.

 

결혼 15년 차 유진은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진은 "신혼 6개월 동안 정말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것까지 다 부딪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로가 바꾸려고 하면 안 된다"며 차이를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난 진짜로 아예 터치 안 한다"며 자신만의 배려 방식을 밝혔다. 김종국은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놔두면 된다"며 아내에게 자신의 생활 방식을 일절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MC 양세찬이 "형수님은 물티슈 몇 장 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국이 "중요한 건 내가 그런 걸 아니까, (아내가) 본인도 쓰고 말려서 다시 쓴다. 내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닌데, 이건 배려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김숙이 "네 눈치 보고 그러는 건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국이 한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가 "난 아내 설거지하는 모습이 되게 예쁘다. 그래서 그 모습을 쳐다봤거든? 그랬더니 '내가 물을 너무 세게 틀었지?' 하더라"라고 전해 출연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아니야, 아니야! 난 그냥 바라본 거야"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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